EPL 1월 이적시장 전망 (上) - 맨시티의 꿈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아스날 (Arsenal)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가능하면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사비 알론소(리버풀),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필립 멕세(로마), 괴칸 인레르(우디네세), 브레데 한겔란드(풀햄)
전망: 세스크가 장기 부상을 당함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해졌다. 티오 월콧과 토마스 로시츠키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에 측면 미드필더 역시 필요하다.
아스날 내부 문제를 언론에 공개해 물의를 산 윌리엄 갈라스의 경우 적어도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면서 갈라스를 이적시키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아스톤 빌라 (Aston Villa)
필요한 포지션: 백업 공격수,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에밀 헤스키(위건), 크레익 벨라미(웨스트 햄), 대런 벤트(토튼햄), 케빈 도일(레딩), 애이든 맥기디(셀틱), 미구엘(발렌시아)
전망: 욘 카류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백업을 맡아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카류는 현재 부상을 당한 상황이고, 아그본라허는 지난 2시즌동안 2월경에 접어들면 부쩍 지치는 모습을 연출했었다.
측면 수비수 영입도 필요하다. 윌프레드 보우마는 장기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 여름에 영입한 니키 쇼레이는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점들을 노출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선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층을 풍부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4위 자리를 지켰던 에버튼이 후반기에 무너졌던 이유가 바로 백업 부족 탓이었다.
블랙번 (Blackburn)
필요한 포지션: 전 포지션, 그 중에서도 수비와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마크 얀코(잘츠부르크), 지미 불라드(풀햄), 스티브 피넌(에스파뇰),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네덤 오누하(맨체스터 시티), 엘 하지 디우프(선더랜드), 탈 벤 하임(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이비스, 케빈 놀란(이하 볼튼)
전망: 블랙번은 수비와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폴 인스 체제에서 블랙번이 몰락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비진의 부진 탓이었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영입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애칭 빅샘)은 중원에서 패스를 풀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의 보강 역시 노리고 있다.
로케 산타 크루스가 이적할 경우 새로운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 빅샘 축구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데이비스를 영입할 가능성도 높다.
볼튼 (Bolton)
필요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줄리앙 데 구즈만(데포르티보), 겔손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키에런 리차드슨(선더랜드), 마크 베버스(쉐필드 웬즈데이), 크리스토프 베라, 라르예아 킹스톤(하츠)
전망: 게리 멕슨 감독은 제공권이 좋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주전 수비수인 게리 케이힐이 부상이고, 백업 수비수로 영입한 댄 쉬투와 크리스 바샴 같은 선수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니키 헌트가 임대를 떠남에 따라 그레타 스테인손의 백업을 담당해줄 측면 수비수 보강도 시급해졌다.
첼시 (Chelsea)
필요한 포지션: 처진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알렉스가 이적할 경우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산리 툰자이(미들스브러), 아므르 자키(위건), 바그너 로베(CSKA 모스크바), 마이클 오웬(뉴캐슬)
전망: 측면과 처진 공격수를 동시에 겸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마도 첼시는 지난 여름 호비뉴 영입에 실패한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알렉스가 이적을 표명하고 나섰다. 만약 알렉스가 이탈할 경우 백업을 담당할 중앙 수비수 영입도 필요하다. 맨시앙의 임대 복귀도 고려해볼만 하다.
에버튼 (Everton)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공격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이클 오웬(뉴캐슬), 바그너 로베(CSKA 모스크바), 마마두 니앙(마르세유), 데이빗 누젠트(포츠머스)
전망: 현재 에버튼은 공격 자원(아예그베니 야쿠부, 루이 사하, 자크 본)들이 전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빅토르 아니체베가 지난 경기에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교체 투입되긴 했지만, 아니체베만 믿고 후반기를 치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외에도 백업 선수들을 보강할 필요가 있지만, 에버튼은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클럽이기에 공격수 영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풀햄 (Fulham)
필요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벤 왓슨(크리스탈 팰리스), 벤야민 후겔(FC 바젤), 크리스토프 베라(하츠), 카기소 딕가코이(골든 애로우스)
전망: 일단 풀햄은 수비와 미드필드의 핵심인 브레데 한겔란드와 지미 불라드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클럽들이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안달이 난 상황이다.
불라드와 짝을 이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필요하다. 현재까지 대니 머피가 불라드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지만, 머피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아닐 뿐더러 전경기에 출장하기엔 그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헐 시티 (Hull City)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다리우스 바셀, 체드 에반스, 딘 스터릿지(이하 맨체스터 시티)
전망: 헐 시티는 말론 킹을 도와줄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킹마저 헐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건은 에밀 헤스키가 이적할 경우 킹을 임대복귀 시키는 걸 고려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헐 시티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앞서 킹의 완전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헐 시티이니만큼 킹의 파트너 영입을 위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임대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 (Liverpool)
필요한 포지션: 측면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백업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글렌 존슨(포츠머스), 에밀 헤스키(위건), 페르난도 카베나기(보르도),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아론 레넌(토튼햄), 악셀 위첼(스탕다르 리에쥬)
전망: 지난 여름에 영입한 왼쪽 측면 수비수인 안드레아 도세나는 잉글랜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필립 데겐은 잦은 부상으로 얼굴조차 보기 힘든 실정이다. 그러하기에 이번 여름 리버풀의 최우선 영입 고려 대상은 측면 수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뇰에서 영입한 알베르토 리에라가 리버풀의 오랜 고질적인 문제였던 측면 미드필더 부재를 해결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명 정도 더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백업 공격수 추가는 가장 후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조만간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고, 로비 킨도 전반기 막판에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후반기 부활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필요한 포지션: 수비 전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수
꿈의 명단: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카카(AC 밀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스테반 캄비아소(이하 인테르)
현실적인 영입 명단: 웨인 브릿지(첼시),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 뮌헨), 콜로 투레(아스날), 마이클 오웬(뉴캐슬), 크레익 벨라미, 매튜 업슨(이하 웨스트 햄), 로케 산타 크루스, 크리스토퍼 삼바, 스티븐 워녹(이하 블랙번)
전망: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다. 알파힘 구단주는 꿈의 명단을 원하고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원하는 선수 보강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하다. 마이클 볼과 하비에르 가리도로 이루어진 왼쪽 측면 수비수는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치거리였고, 지난 여름에 영입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파블로 자발레타도 수비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마이카 리차즈는 슬럼프에 빠졌고, 탈 벤 하임은 원래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시급하다. 현재 시티의 미드필드 라인은 뱅상 콤파니를 제외하고 전원 공격적인 미드필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디트마르 하만과 겔손 페르난데스가 있지만 하만은 늙었고, 페르난데스는 실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교체도 필요하다. 19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영입한 조는 기대 이하고, 체드 에반스와 다니엘 스터리지는 경험 부족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펠리페 카이세도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그를 주전으로 내세우기에는 무게감이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EPL 1월 이적시장 전망 (下) - 긱스의 후계자는?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악셀 위첼(스탕다르 리에쥬), 조란 토시치, 아담 야리치(이하 파르티잔 벨그레이드)
전망: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장을 위한 영입보다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의 은퇴를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들은 과거 로이 킨의 대체자 문제로 고생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필요한 영입이 있다면 바로 중앙 미드필더이다. 오웬 하그리브스가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 미지수이고, 폴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안 역시 필요하다.
미들스브러 (Middlesbrough)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줄리앙 데 구즈만(데포르티보), 가레스 베일(토튼햄), 벤 왓슨(크리스탈 팰리스), 네만야 마티치(MFK 코시체), 프랜시스 보아디(Gt 올림픽스)
전망: 미들스브러는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지난 여름 스티브 하퍼(레딩)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 현재 스튜어트 다우닝은 토튼햄과, 산리 툰자이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또한 게리 오닐은 포츠머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흘러나오고 있다.
뉴캐슬 (Newcastle United)
필요한 포지션: 왼쪽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욘 아르네 리세(로마), 매튜 업슨(웨스트 햄), 스티븐 워녹(블랙번)
전망: 그동안 뉴캐슬의 왼쪽 측면 수비는 호세 엔리케와 샤를 은조그비아가 책임졌었다. 하지만 둘 모두 조 키니어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이제 뉴캐슬은 본격적으로 왼쪽 풀백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능하면 중앙 수비수 보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뉴캐슬의 최우선 목표는 마이클 오웬의 잔류이다. 현재 오웬과 뉴캐슬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조 키니어 감독은 오웬과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이번 시즌까지는 오웬과 함께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포츠머스 (Portsmouth)
필요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게리 오닐(미들스브러), 에두(발렌시아), 요앙 펠레(르 망), 라르예아 킹스톤(하츠), 잭 콕(첼시)
이적: 라사나 디아라(to 레알 마드리드, 2000만 유로)
영입: 나디르 벨하지(from 랑스, 450만 유로 완전영입)
전망: 일단 라사나 디아라의 공백을 메워줄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사실상 공석에 가까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영입 역시 필요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던 데이빗 제임스가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는 이제 38살로 은퇴 시기를 앞둔 선수이니만큼 그의 경쟁자 역할은 물론 장기적인 대안이 되어줄 골키퍼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포츠머스에게 있어 중요한 건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일이다. 글렌 존슨, 저메인 데포, 피터 크라우치, 그리고 실뱅 디스탱 등이 리버풀, 아스톤 빌라, 그리고 토튼햄 같은 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한편 포츠머스는 그동안 임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나디르 벨하지를 450만 유로에 완전 영입했다.
스토크 시티 (Stoke City)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전 포지션의 백업
연결된 선수들: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말론 헤어우드(아스톤 빌라), 하미누 드라마니(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앤드류 드라이버(하츠), 안드레 비케이(레딩), 조 레들리(카디프), 마일스 애디슨(더비), 데렉 리오르단(히버니안), 앤드류 서만(사우스햄튼), 토미 스미스(공격수)
전망: 블랙번과 마찬가지로 스토크 시티 역시 전 포지션에 걸친 개혁이 필요한 팀이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건 공격진의 개혁이다.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550만 파운드)을 깨면서 영입한 데이브 킷슨은 단 1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그나마 스토크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던 리카르도 퓰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주장인 앤디 그리핀의 빰을 때리고 퇴장당해 물의를 일으켰다.
선더랜드 (Sunderland)
필요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지미 불라드(풀햄),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파비안 델프(리즈), 매튜 업슨, 칼럼 데이븐포트(이하 웨스트 햄)
전망: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사할을 걸고 있다. 그나마 수비수들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하고 있는 안톤 퍼디넌드가 지난 여름 웨스트 햄에서 이적해온 선수이기에 선더랜드는 퍼디넌드와 이미 짝을 이룬 경험이 있는 웨스트 햄 소속 수비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키에런 리차드슨과 짝을 이룰 중앙 미드필더 보강도 염두에 두고 있다.
토튼햄 (Tottenham Hotspur)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왼쪽 측면 미드필더,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로비 킨(리버풀),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스브러), 리차드 던(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웬(뉴캐슬), 에밀 헤스키(위건), 카를로 쿠디치니(첼시), 페르난도 카베나기(보르도), 매튜 업슨(웨스트 햄), 벤 포스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브 피난(에스파뇰), 마크 얀코(잘츠부르크), 브레데 한겔란드, 지미 불라드(이하 풀햄), 저메인 데포, 글렌 존슨, 니코 크란차르, 실뱅 디스탱(이하 포츠머스)
이적: 폴 스톨테리(to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프리)
전망: 토튼햄의 해리 래드납 감독은 전방위에 걸친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지난 여름 보강에 실패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올려놓고 있다.
또한 레들리 킹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에 중앙 수비수 보강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스튜어트 다우닝과 같은 전문적인 왼쪽 측면 미드필더 영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전반기 최악의 골키퍼로 꼽힌 에우렐리우 고메스와 경쟁할 골키퍼 영입 역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 (West Bromwich Albion)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말론 헤어우드(아스톤 빌라),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기 루인둘라(스트라스부르), 아델 타랍(토튼햄), 브라이언 스톡(돈캐스터),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레흐 포즈난), 데이빗 누젠트, 은완코 카누(이하 포츠머스), 카를로스 벨라, 제이 심슨(이하 아스날)
전망: 안 그래도 공격진이 약점으로 지적되던 웨스트 브롬위치는 그동안 원톱에서 활약하던 이쉬마엘 밀러마저 장기 부상을 당함에 따라 공격수 영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현재 제이 심슨 영입에 근접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 영입 역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 햄 (West Ham Unite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유벤투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 마르틴 스트란츨(스파르탁 모스크바)
전망: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의 영향일까? 현재 웨스트 햄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세리에A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그리 현실적인 영입 대상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딘 애쉬턴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크레익 벨라미가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기에 공격수 추가 영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매튜 업슨을 지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많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업슨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위건 (Wigan Athletic)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마르코 판텔리치(헤르타 베를린), 지미 불라드(풀햄), 니키 버트(뉴캐슬), 필 바슬리(선더랜드), 케빈 도일(레딩),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산토스 라구나), 우고 마르티네스(넥카사), 움베르토 수아조(몬테레이)
영입: 우고 로다예가 (from 넥카사, 450만 파운드), 마이뇨르 피게로아(from 올림피아, 150만 파운드 완전영입)
전망: 위건의 데이브 휠런 구단주는 에밀 헤스키가 원한다면 이적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헤스키가 이적할 경우 위건은 말론 킹(헐 시티)의 임대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헤스키의 이적보다도 더 큰 문제는 바로 아므르 자키의 거취이다. 전반기에만 10골을 넣으며 프리미어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자키에게 많은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문제는 자키가 위건 소속 선수가 아닌 임대 영입한 선수이기에 원 소속팀인 자말렉에서 자키의 이적을 허용하면 위건 입장에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일단 넥카사의 공격수인 우고 로다예가를 영입해 헤스키의 이적에 대비했지만, 멕시코 리그에서 넘어온 로다예가가 리그 적응 없이 곧바로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위건의 에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마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이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의 영입을 추진했었으나 두 선수 모두 UEFA컵 출전 경험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에 등록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급하게 발렌시아로 영입 타겟을 변경했다.
한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지난 1년간 임대 신분으로 위건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뇨르 피게로아를 완전 영입했다.
[GOAL.com 인기뉴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