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수술은 피한 파브레가스 & 아르샤빈 아스널행?

수술은 피한 파브레가스

2008-12-24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사비 알론소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어 약 4개월 간 결장하게 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수술은 면하게 되었다.

당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되었던 파브레가스는 내측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인해 약 4개월 결장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전문의를 찾아간 파브레가스는 수술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브레가스는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젊고 반월상 연골은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가 수술은 필요없다고 말했다."라며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음을 확인시켜주었다. 그러나 부상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결장 기간은 여전히 약 4개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대표팀 동료 사비 알론소를 오히려 옹호해주기도 했다. 파브레가스는 "그는 나를 많이 걱정해주었다. 경기가 끝나고 전화를 걸어왔고, 문자 메시지들을 보내왔으며, 의사를 만나기 전에도 전화를 걸어왔다. 이러한 일들은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것이 축구고 사비는 내 좋은 친구 중 하나다."라며 자신의 성숙함을 드러내었다. 

파브레가스는 마지막으로 "이것은 내 커리어 사상 처음있는 큰 부상이다. 모든 이들이 부상을 당할 수 있고 내 차례가 온 것뿐이다. 나는 회복되기를 기다려야 하며 부상을 해결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것이다."라며 성숙한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팀을 구원할 것을 천명했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벵거의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르샤빈?

2008-12-23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3개월 아웃이 유력하다는 ‘비보’가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벵거 감독이 상심에 빠진 아스널 팬들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언론들의 보도와 제니트 측의 언급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을 위해 약 2000만 파운드(2120만 유로)의 거금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제니트의 막심 미트로파노프 단장은 러시아의 라디오 방송국 <에코 모스크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아르샤빈에게 붙여놓은 가격표는 2000만 파운드다. 아스널이 머지 않아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 라며 최근 화제가 되었던 아스널과 아르샤빈의 접촉설이 단순한 루머가 아님을 확인시켰다. 아르샤빈은 최근 잉글랜드에 머무르며 런던의 한 팀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아르샤빈과 협상 중이었던 런던 연고의 팀이 첼시도, 토트넘도 아닌 아스널이었다는 ‘설’이 점차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제니트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직 아르샤빈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오퍼를 해 온 팀은 없다” 며 아스널과의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잉글랜드 언론들은 아르샤빈을 놓칠 수 없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제니트 측에 매력적인 오퍼를 제시할 것이라며 두 라이벌 팀 간의 ‘아르샤빈 옥션’이 실현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은 얼마 전부터 미들즈브러의 왼쪽 날개 스튜어트 다우닝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로와 다우닝 양자 모두가 단호하게 잔류 입장을 표명해 다른 선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 유력해져 있는 상태다. 최근 지미 불라드(풀럼)와의 루머를 부인한 토트넘은 안드레이 아르샤빈 이외에도 디에고 카펠(세비야),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등의 영입설에 연루되고 있다.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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