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라리가 1월 이적시장 전망

라리가 1월 이적시장 전망 (上) - 조용한 바르샤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알메리아 (Almeria)

필요한 포지션: 플레이메이커

연결된 선수들: 없음

전망: 전반기가 종료되자마자 감독을 교체했기에 아직까지 특별히 루머상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알메리아에 가장 중요한 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우고 산체스 감독 체제가 자리를 잡는대로 새로운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틀래틱 빌바오 (Athletic Bilbao)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가이즈카 토르케로(from 아이바르, 임대복귀)

전망: 바스크 출신만을 기용할 수 있는 아틀래틱 빌바오만의 독특한 전통 때문에 선수 수급이 쉽지 않다.

일단 빌바오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파트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아이바르에서 임대로 뛴 가이즈카 토르케로는 클럽으로 복귀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letico Madrid)

필요한 포지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슈테판 리히트슈타이너(라치오), 트란퀼로 바르네타(레버쿠젠), 앙헬 라피타(데포르티보), 후아니토(레알 베티스), 카밀로 주니가(시에나),스티브 사비당(캉),  스티브 드포어, 악셀 위첼(이하 스탕다르 리에쥬)

이적: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to 벤피카, 800만 유로 완전 이적)

전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영입하기 원하는 포지션은 바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다. 그들은 이제 세이타리디스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또한 미드필드 라인을 양적으로 늘리기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Barcelona)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리옹), 유리 지르코프(CSKA 모스크바), 세르히오 아센호(바야돌리드), 디에고 카펠(세비야), 게르비뉴(르 망)

전망: 비록 루머는 무성하다고 하지만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만을 놓고 봤을 땐 특별히 선수를 보강할 필요가 없는 구단이다. 다만 측면에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젊은 피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 특별한 영입이 있을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제 가브리엘 밀리토마저 2월에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기에 마르틴 카세레스는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포르티보 (Deportivo La Coru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르크 얀코(레드 불 잘츠부르크), 루카스 바리오스(콜로콜로), 나초 노보(레인저스)

이적: 두두 아우아테(to 마요르카, 100만 유로)

전망: 데포르티보의 영입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공격수이다. 그들은 로이 마카이가 200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려야 했다. 현재 데포르티보에는 보디포, 미스타, 오마르 브라보와 같은 공격자원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에스파뇰 (Espanyol)

필요한 포지션: 전 포지션

연결된 선수들: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볼라노스(LDU 키토),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 마르첼로 잘라예타(나폴리), 다마커스 비즐리(레인저스), 호안 베르두(데포르티보), 곤잘로 하라(클럽 아메리카)

전망: 에스파뇰은 현재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다. 사실상 전 포지션에 걸친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걸 꼽으라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꼽을 수 있겠다. 알베르트 리에라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에스파뇰은 남미 챔피언 LDU 키토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루이스 볼라노스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라울 타무도가 급격하게 노쇠화를 타기 시작하면서 공격수 영입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에스파뇰은 나폴리와 마르첼로 잘라예타를 놓고 협상 중에 있다. 게다가 동시에 레버쿠젠의 테오파니스 게카스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리에라를 리버풀에 보내면서 대신 영입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스티브 피넌은 스페인 무대 적응에 실패했고, 이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사실상 피넌의 방출은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에스파뇰은 클럽 아메리카의 곤잘로 하라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카를로스 카메니 골키퍼의 거취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카메니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를 지킬지 아니면 그를 팔아서 두둑한 이적료를 챙길지 선택은 에스파뇰의 몫이다.


헤타페 (Getafe)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안데르 에레라(레알 사라고사)

이적: 다비드 소우사(to 라요 바예카노, 임대)

전망: 레알 사라고사 B팀(2군) 소속인 안데르 에레라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특별히 연결된 선수가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헤타페의 약점은 바로 공격진에 있었기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백업 공격수였던 이케추쿼 우체마저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다.

한편 부진한 활약을 펼친 호프레 구에론은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말라가 (Malaga)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아드리아누(from 인테르나시오날, 임대)

전망: 인테르나시오날의 공격수인 아드리아누를 임대로 영입하며 약점인 공격진영 보강에 성공했다. 아드리아누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말라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말라가는 바야돌리드와 함께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9위)을 올리고 있는 팀이다. 그런만큼 큰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Mallorc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두두 아우아테(from 데포르티보, 100만 유로)

전망: 이적 시장이 채 열리기도 전에 두두 아우아테를 영입해 팀의 최대 약점이었던 골키퍼 자리를 보강했다.

이제 마요르카에게 필요한 건 다니엘 구이사의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사실상 공석으로 남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다.

하지만 마요크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에이스이자 팀의 주장인 후안 아랑고를 지키는 일이다. 만약 그마저도 떠난다면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수비라인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하지만 1군에 25인 스쿼드를 고정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프리메라 리가의 특성상 기존 선수가 이적하지 않는 이상엔 새로운 선수 영입도 어렵다.


누만시아 (Numancia)

필요한 포지션: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이적: 토체 베르두(to 알바세테, 비공개)

전망: 토체 베르두가 알바세테로 이적함에 자라 이제 1군에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누만시아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 히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라리가 1월 이적시장 예상 (下) - 레알의 야망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오사수나 (Osasu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 하비에르 사비올라(레알 마드리드), 아리자 마쿠쿨라(벤피카), 안드레아스 횔즐(스투름 그라츠), 외처 후르마키(안카르스포르), 가스톤 체예리노 (레인저스), 로날드 바르가스(클럽 브뤼헤)

전망: 최근 왈테르 판디아니와 다디 투톱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오사수나의 이번 시즌 공격력은 말 그대로 형편없었다. 그러하기에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현재 많은 공격수들이 루머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크로스를 제공해줄 측면 미드필더 영입도 필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의 선수들을 방출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임대로 영입한 써니(원 소속팀 발렌시아)와  티아구 고메스(원 소속팀 벤피카)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싱 산탄데르 (Racing Santander)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스티븐 아피아(무직)

영입: 토니 모랄(알라베스, 65만 유로), 니콜라 지기치(발렌시아, 임대)

전망: 라싱 산탄데르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니콜라 지기치와 토니 모랄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일찌감치 선수 보강을 마무리했다.

만약 바이엘 레버쿠젠과 생테티엔의 관심을 얻고 있는 모하메드 치테가 이적할 경우 추가적으로 스티븐 아피아 영입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기치는 이미 06/07 시즌 라싱 산탄데르에서 페드로 무니티스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13골을 넣은 경험이 있기에 라싱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알 베티스 (Real Betis)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르크 얀코(레드 불 잘츠부르크), 마르틴 카세레스(바르셀로나), 카림 하구이(레버쿠젠), 니콜라에 도린 고이안(슈테아우아 부쿠레스티), 카를로스 잠브라노(샬케), 프레디 몬테로(데포르티보 칼리), 파티흐 테케(제니트), 알렉스, 데이비드(이하 페네르바체)

전망: 베티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격진에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베티스의 제로톱 전술이 잘 먹혀 들어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러하기에 베티스는 무수히 많은 공격수들과 루머를 뿌리고 있다.

팀의 간판 수비수이자 주장인 후아니토의 거취 역시 선택해야 한다. 현재 베티스와 후아니토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아직까지 후아니토는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을 비롯해 많은 클럽들이 후아니토의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료를 받고 팔지, 아니면 이번 시즌까지는 클럽에 남겨둘 지를 정해야 한다.

만약 후아니토가 이적할 경우 수비수 보강도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루마니아의 거인 도린 고이안과 튀니지의 벽 카림 하구이, 그리고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마르틴 카세레스 등이 베티스의 새로운 수비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공격수 마리아노 파보네는 최근 클럽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아마도 그는 새로운 공격수가 영입되는 즉시 베티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영입: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2000만 유로), 라사나 디아라(포츠머스, 2000만 유로), 다니엘 파레호(Q.P.R, 임대복귀)

전망: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라사나 디아라를 영입하면서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마하마두 디아라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문제는 둘 중 한 명만이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두 선수는 모두 UEFA컵 출전 경험이 있고, UEFA 규칙상 UEFA컵에 이미 출장한 선수 중 단 한 명만을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 올릴 수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미드필더를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사실 루머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이름들은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부터 시작해서 저메인 지나스(토튼햄)까지 상당히 방대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고를 경우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데에 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 밀로스 크라시치(CSKA 모스크바), 그리고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같은 선수들은 설령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을 하더라도 챔피언스 리그에 뛸 수 없다.

즉, 현실적인 영입 명단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저메인 페넌트, 둘 중 택일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저메인 페넌트는 리버풀 소속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명단이 아닌 방출자 명단에 올라가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챔피언스 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곧바로 자신의 친정팀과 경기를 가지게 된다.


레크레아티보 (Recreativo Huelva)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누리 사힌(도르트문트), 이그나시오 카마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구 비아나(발렌시아)

전망: 사실 레크레아티보도 전 포지션의 스쿼드 보강이 필요한 클럽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영입이 시급한 건 바로 플레이메이커 영입이다.

레크레아티보는 이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건인 이그나시오 카마초와 터키의 신성 누리 사힌(도르트문트)의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만약 이 두 선수의 임대에 실패할 경우 발렌시아에서 방출자 명단에 오른 우구 비아나를 임대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 (Sevilla FC)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후스티(하노버), 소티리스 니니스(파나티나이코스), 윌리안(샤흐타르), 로베르토 카넬라(스포르팅 히혼)

전망: 프리메라 리가 스타일에 전혀 녹아들지 못한 톰 데 뮬은 어떤 식으로든 세비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비야는 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 중에 있다.

만약 압둘라이 콩코가 세비야를 떠날 경우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시 영입이 불가피하다. 콩코는 스페인 적응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팔레르모가 콩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르팅 히혼 (Sporting Gijon)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없음

전망: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11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스포르팅 히혼은 자금 사정이 그리 좋지 않기에 선수 영입에 나서는 대신 조직력 강화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의 핵심 수비수인 로베르토 카넬라를 지킬 필요가 있다. 현재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호시탐탐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 (Valencia)

필요한 포지션: 백업 골키퍼,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호안 베르두(데포르티보), 라파 폰조(히로나 FC), 앙헬 데알베르트(카스테욘), 알렉산더 올센(토튼햄 유스),

영입: 티아구 카를레투(from 산토스, 60만 유로)

이적: 니콜라 지기치(to 라싱 산탄데르, 임대)

전망: 발렌시아는 티모 힐데브란트와 이반 엘게라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백업 골키퍼와 백업 수비수를 동시에 영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니콜라 지기치가 라싱 산탄데르로 임대를 떠나면서 백업 공격수 영입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발렌시아의 전략은 2부 리그의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것이다. 실제 루머상에 올라온 선수들도 대다수가 그러하다. 재정 위기로 고전하고 있는 발렌시아이니만큼 제대로 된 선수 보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야돌리드 (Valladolid)

필요한 포지션: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이고르 쉐브첸코(FC 루흐-에네르기아 블라디보스톡)

전망: 프리메라 리가에서 보라색 돌풍(7위. 참고로 바야돌리드의 고유색이 보라색이다)을 일으키고 있는 바야돌리드이니만큼 특별히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에 주력할 듯 보인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인 세르히오 아센호가 부상을 당함에 따라 적어도 골키퍼만큼은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업 골키퍼로 후스토 비야르가 있지만, 그가 출전한 3경기에서 바야돌리드는 7실점이나 허용했기에 비야르와 경쟁할 만한 골키퍼 영입을 고려해볼만 하다. 참고로 아센호는 2월경에 복귀할 예정이다.


비야레알 (Villarreal)

필요한 포지션: 멀티 플레이어

연결된 선수들: 야쿱 브와스치코브스키(도르트문트), 이비차 올리치(함부르크),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피오렌티나)

전망: 현재 비야레알 1군 스쿼드에는 딱 한 자리가 남아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EURO 2008에 출전한 마르코스 세나, 호안 카프데빌라, 그리고 산티 카솔라가 이번 시즌 유난히 지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공격진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바로 야쿱 브와스치코브스키(애칭 쿠바)로 보인다. 그는 처진 공격수는 물론 측면 미들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즉, 만약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공격진의 부상 공백을 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티 카솔라와 호안 카프데빌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셈이다.

만약 쿠바의 영입이 힘들 경우엔 오스발도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비차 올리치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기에 사실상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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