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세리에 A 1월 이적시장 전망

세리에 A 1월 이적시장 전망 (上) - 인테르 새날개는?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아탈란타 (Atalanta)

필요한 포지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마씨모 도나티(셀틱), 사무엘레 달라 보나(나폴리)

전망: 현재 아탈란타는 미드필드 진영을 더욱 두텁게 하길 희망하고 있다. 과거 아탈란타에서 뛰었던 마씨모 도나티의 복귀를 가장 원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나폴리에서 전력외로 분류되고 있는 사무엘레 달라 보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 (Bolog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베르나르도 코라디(레지나), 안젤로스 카리스테아스(뉘른베르크),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피오렌티나), 파벨 브로젝(비슬라 크라코브), 넬손 리바스, 올리비에 다쿠르, 마리오 발로텔리(이하 인테르)

영입: 마씨모 무타렐리(자유영입)

전망: 일단 볼로냐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바로 공격수이다. 현재 여러 명의 공격수들과 루머를 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볼로냐가 가장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는 레지나의 공격수 코라디이다. 참고로 볼로냐의 간판 공격수인 마르코 디 바이오와 코라디는 과겨 발렌시아에서 함께 뛴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외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볼로냐이니만큼 현금 이적보다는 인테르의 잉여자원들을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칼리아리 (Cagliari)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피오렌티나)

전망: 칼리아리의 최우선 목표는 단 한가지이다. 바로 팀의 에이스인 로베르트 아쿠아프레스카 지키기. 현재 인테르는 아쿠아프레스카의 임대 복귀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칼리아리 구단주인 마시모 셀리노는 "인테르가 1년 임대 약속을 지켜주길 원한다"며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에게 호소했다.

아쿠아프레스카가 인테르로 떠날 경우 칼리아리는 인테르에게 다비드 수아조의 친정팀 복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칼리아리에서 스타 공격수로 성장한 그는 07/08 시즌 인테르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채 지난 여름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다.

한편 칼리아리는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줄 공격형 미드필더 역시 물색하고 있다.


카타니아 (Catania)

필요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세바스티안 두바르비에르(CFR 클루지), 안데르손 피쿠(그레미우), 요니 레오니(FC 취리히)

전망: 지난 여름 루마니아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인 니콜라에 디차를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그는 이탈리아 적응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카타니아는 디차를 대신할 선수를 물색 중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디차와 마찬가지로 루마니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세바스티안 두바르비에르이다.


키에보 베로나 (Chievo Vero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막시 로페스(FC 모스크바), 그레지아노 펠레(AZ 알크마르), 카를로스 퀸타나(라누스), 스티븐 마킨와(라치오), 스티븐 아피아(무직), 프랑코 세미올리, 파파 와이고(이하 피오렌티나),

전망: 일단 키에보 역시 최우선 영입 목표는 공격수이다. 인테르에서 임대로 영입한 케를론과 키에보의 간판 공격수인 세르지오 펠리시에르가 모두 부진하며 키에보는 세리에A 전체 팀들 중 최소 득점(9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프란코 세미올리(피오렌티나)의 복귀 역시 추진 중에 있다. 세미올리는 4년간 키에보의 에이스로 활약한 후 지난 2007년 여름 피오렌티나에 입단했지만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피오렌티나 (Fiorentina)

필요한 포지션: 수비수, 백업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디에구(베르더 브레멘), 다니엘 아게르(리버풀), 미란다(상 파울루), 라다멜 팔카우(리베르 플라테), 미구엘 벨로수(스포르팅 리스본), 안드레아 만토반니(키에보),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레흐 포즈난), 케뱅 모네 파케(랑스)

전망: 일단 피오렌티나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바로 수비수 영입에 있다. 주전 수비수이자 클럽의 주장이기도 한 다리오 다이넬리는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하이 레벨에 어울리지 않는 수비수라는 걸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백업 수비수인 마누엘 다 코스타 역시 한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피오렌티나는 많은 수비수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한편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아드리안 무투 투톱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피오렌티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하기에 피오렌티나는 그의 자리를 대신 메워줄 백업 공격수를 물색 중에 있다.


제노아 (Genoa)

필요한 포지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펠레(포르투), 올리비에르 다쿠르(인테르), 프랑코 세미올리(피오렌티나),

전망: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심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제노아는 허리 부분을 보강하려고 모색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인테르 (Internazionale)

필요한 포지션: 미드필드,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디에구(베르더 브레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베다드 이비세비치(호펜하임), 디에고 밀리토(제노아), 로베르트 아쿠아프레스카(칼리아리)

전망: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만시니의 끝없는 부진에 지쳐버린 인테르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제 더이상 4-3-3을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즉, 이는 돌려 말하면 앞으로 4-3-1-2 포메이션만을 이용한다는 소리이고, 이를 시즌 내내 돌리기 위해선 미드필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공격수 보강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테르가 새로운 공격수 보강에 성공할 경우 아드리아누와 에르난 크레스포의 얼굴을 더 이상 경기장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 (Juventus)

필요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다니엘 아게르(리버풀), 펠리페(우디네세), 디에구(베르더 브레멘), 유리 지르코프(CSKA 모스크바), 쥐세페 로시(비야레알)

전망: 파벨 네드베드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후계자 영입이 절실하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제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많은 영입 명단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디에구이다. 디에구와는 이미 2년 가까이 루머를 뿌리고 있다.


라치오 (Lazio)

필요한 포지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세바스티안 두바르비에르(CFR 클루지), 니콜라스 베르톨로(반필드)

전망: 라치오는 부진한 프란체스코 마투잘렘을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선수 영입을 추진하기 보다는 스티븐 마킨와, 크리스티안 만프레디니 같은 잉여 선수들의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세리에 A 1월 이적시장 전망 (下) - 베컴 효과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레체 (Lecce)

필요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안드레아 가스바로니(제노아), 루이스 히메네스(인테르), 다리오 크네제비치(유벤투스), 브루노 포르나롤리(삼프도리아), 프랑코 세미올리

영입: 디미트리오스 파파도폴로스(파나티나이코스, 자유영입)

전망: 일단 그리스 대표팀 출신인 파파도폴로스를 영입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격수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제 레체의 목표는 바로 최전방 공격수를 보좌해줄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AC 밀란 (AC Milan)

필요한 포지션: 미드필더,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윌리엄 갈라스(아스날), 필립 멕세(로마), 안젤로 팔롬보(삼프도리아), 마누엘 파스쿠알(피오렌티나), 마씨모 도나티(셀틱), 이반 엘게라(무직), 지몬 롤페스, 아르투르 비달(이하 레버쿠젠)

영입: 데이빗 베컴(from LA 갤럭시, 임대)

전망: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 지 미지수이고, 젠나로 가투소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상황이기에 밀란은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 (Napoli)

필요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네벤 수보티치(도르트문트), 세다르 타스치(슈투트가르트), 루카스 로드리고 비글리아(안더레흐트), 파울로 세자르 바리엔토스(산 로렌조), 안드레스 리나우도(힘나시아), 디에고 부오나노테, 라다멜 팔카우(이하 리베르 플라테),

전망: 나폴리의 투톱이 아르헨티나여서일까? 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마누엘레 블라시를 대체할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에스파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백업 공격수 마르셀로 잘라예타를 팔고 다른 공격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나폴리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안드로 리나우도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고 도르트문트의 핵심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수보티치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팔레르모 (Palermo)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압둘라이 콩코(세비야), 마르크 얀코(레드 불 잘츠부르크), 라다멜 팔카우(리베르 플라테), 마르코 모타(우디네세), 마리아노 보글리아시노(나폴리), 스티븐 드포(스탕다르 리에쥬), 제레미 마띠유(툴루즈)

이적: 다비데 란자파메(to 바리, 임대)

전망: 확실한 스코어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파브리시오 미콜리가 골을 넣고는 있지만, 그에게만 의존하는 건 무리가 있다.

또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도 영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여름에 야심차게 영입한 안드레아 라지는 악몽같은 수비력을 선보인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현재 팔레르모가 가장 영입하길 원하고 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바로 세비야의 압둘라이 콩코이다.


레지나 (Reggina)

필요한 포지션: 전 포지션

연결된 선수들: 그레지아노 펠레(AZ 알크마르), 플로리안 클라인(LASK 린츠)

전망: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공수 모두 균형이 무너진 상황이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인해 선수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테르나 유벤투스, AC 밀란 같은 강팀들의 후보 선수들을 임대하는 걸 고려해봄직 하다.


로마 (AS Rom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케빈 쿠라니(샬케),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 뮌헨), 마렉 얀쿨로프스키(AC 밀란), 세르지오 플로카리(아탈란타), 후아니토(레알 베티스), 미구엘(발렌시아)

전망: 일단 공격수 영입은 시급한 상황이다. 프란체스코 토티가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수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루카스 포돌스키와는 지난 여름부터 줄곧 루머를 뿌리고 있다.

측면 수비수 역시 가능할 경우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로마가 많은 실점을 허용한 이유는 바로 욘 아르네 리세와 시시뉴로 이루어진 좌우 측면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마는 현재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기존의 선수가 이적할 경우에만 측면 수비수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프도리아 (Sampdori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에밀손 산체스 크리바리(라치오), 안드레아 라지(팔레르모), 마르코 판텔리치(헤르타 베를린), 마리오 발로텔리, 빅토르 오빈나(이하 인테르), 지암파올로 파찌니,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이하 피오렌티나)

전망: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바로 안토니오 카사노를 도와줄 공격수이다. 현재 삼프도리아 공격진은 카사노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가 없다.

또한 삼프도리아는 전반기 내내 지난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크리스티안 마지오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그러하기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 보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시에나 (Sie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보그단 로본트(디나모 부쿠레스티), 레모 메여(레드 불 잘츠부르크)

전망: 아직까지 이렇다할 루머는 뿌리지 않고 있지만, 시에나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격진에 있었다. 그러하기에 대대적인 공격진영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리노 (Torino)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크리스티아노 제노니(볼로냐), 스티븐 마킨와(라치오), 다비드 디 미켈레(웨스트 햄), 안드레아 라지(팔레르모), 알레산드로 포텐자(제노아), 프랑코 세미올리(피오렌티나)

전망: 토리노는 좌우 측면 수비가 모두 무너진 상황이다 그러하기에 수비수 영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공격진에서도 확실한 스코어러가 전무하다. 현재 토리노는 지난 여름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다비드 디 미켈레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디 미켈레는 토리노로 복귀하기 보다는 웨스트 햄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우디네세 (Udinese)

필요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마티아스 아기레가라이(페나롤)

영입: 사카리 마틸라(from HJK 헬싱키, 비공개), 니키 짐링(에스베리 fB, 자유영입)

전망: 우디네세는 시즌 중에 일찌감치 젊은 선수 두 명을 영입했다. 사카리 마틸라는 중앙 수비수이고, 니키 짐링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둘 모두 우디네세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을 즉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재는 마티아스 아기레가라이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 역시 젊은 수비수이기에 불안요소가 있는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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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월 이적시장 전망

라리가 1월 이적시장 전망 (上) - 조용한 바르샤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알메리아 (Almeria)

필요한 포지션: 플레이메이커

연결된 선수들: 없음

전망: 전반기가 종료되자마자 감독을 교체했기에 아직까지 특별히 루머상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알메리아에 가장 중요한 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우고 산체스 감독 체제가 자리를 잡는대로 새로운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틀래틱 빌바오 (Athletic Bilbao)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가이즈카 토르케로(from 아이바르, 임대복귀)

전망: 바스크 출신만을 기용할 수 있는 아틀래틱 빌바오만의 독특한 전통 때문에 선수 수급이 쉽지 않다.

일단 빌바오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파트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아이바르에서 임대로 뛴 가이즈카 토르케로는 클럽으로 복귀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letico Madrid)

필요한 포지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슈테판 리히트슈타이너(라치오), 트란퀼로 바르네타(레버쿠젠), 앙헬 라피타(데포르티보), 후아니토(레알 베티스), 카밀로 주니가(시에나),스티브 사비당(캉),  스티브 드포어, 악셀 위첼(이하 스탕다르 리에쥬)

이적: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to 벤피카, 800만 유로 완전 이적)

전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영입하기 원하는 포지션은 바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다. 그들은 이제 세이타리디스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또한 미드필드 라인을 양적으로 늘리기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Barcelona)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리옹), 유리 지르코프(CSKA 모스크바), 세르히오 아센호(바야돌리드), 디에고 카펠(세비야), 게르비뉴(르 망)

전망: 비록 루머는 무성하다고 하지만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만을 놓고 봤을 땐 특별히 선수를 보강할 필요가 없는 구단이다. 다만 측면에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젊은 피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 특별한 영입이 있을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제 가브리엘 밀리토마저 2월에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기에 마르틴 카세레스는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포르티보 (Deportivo La Coru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르크 얀코(레드 불 잘츠부르크), 루카스 바리오스(콜로콜로), 나초 노보(레인저스)

이적: 두두 아우아테(to 마요르카, 100만 유로)

전망: 데포르티보의 영입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공격수이다. 그들은 로이 마카이가 200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려야 했다. 현재 데포르티보에는 보디포, 미스타, 오마르 브라보와 같은 공격자원들이 있지만 그 누구도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에스파뇰 (Espanyol)

필요한 포지션: 전 포지션

연결된 선수들: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볼라노스(LDU 키토),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 마르첼로 잘라예타(나폴리), 다마커스 비즐리(레인저스), 호안 베르두(데포르티보), 곤잘로 하라(클럽 아메리카)

전망: 에스파뇰은 현재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다. 사실상 전 포지션에 걸친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걸 꼽으라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꼽을 수 있겠다. 알베르트 리에라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에스파뇰은 남미 챔피언 LDU 키토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루이스 볼라노스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라울 타무도가 급격하게 노쇠화를 타기 시작하면서 공격수 영입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에스파뇰은 나폴리와 마르첼로 잘라예타를 놓고 협상 중에 있다. 게다가 동시에 레버쿠젠의 테오파니스 게카스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리에라를 리버풀에 보내면서 대신 영입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스티브 피넌은 스페인 무대 적응에 실패했고, 이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사실상 피넌의 방출은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에스파뇰은 클럽 아메리카의 곤잘로 하라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카를로스 카메니 골키퍼의 거취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카메니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를 지킬지 아니면 그를 팔아서 두둑한 이적료를 챙길지 선택은 에스파뇰의 몫이다.


헤타페 (Getafe)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안데르 에레라(레알 사라고사)

이적: 다비드 소우사(to 라요 바예카노, 임대)

전망: 레알 사라고사 B팀(2군) 소속인 안데르 에레라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특별히 연결된 선수가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헤타페의 약점은 바로 공격진에 있었기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백업 공격수였던 이케추쿼 우체마저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다.

한편 부진한 활약을 펼친 호프레 구에론은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말라가 (Malaga)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아드리아누(from 인테르나시오날, 임대)

전망: 인테르나시오날의 공격수인 아드리아누를 임대로 영입하며 약점인 공격진영 보강에 성공했다. 아드리아누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말라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말라가는 바야돌리드와 함께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9위)을 올리고 있는 팀이다. 그런만큼 큰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Mallorc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영입: 두두 아우아테(from 데포르티보, 100만 유로)

전망: 이적 시장이 채 열리기도 전에 두두 아우아테를 영입해 팀의 최대 약점이었던 골키퍼 자리를 보강했다.

이제 마요르카에게 필요한 건 다니엘 구이사의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사실상 공석으로 남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다.

하지만 마요크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에이스이자 팀의 주장인 후안 아랑고를 지키는 일이다. 만약 그마저도 떠난다면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수비라인의 재정비도 필요하다. 하지만 1군에 25인 스쿼드를 고정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프리메라 리가의 특성상 기존 선수가 이적하지 않는 이상엔 새로운 선수 영입도 어렵다.


누만시아 (Numancia)

필요한 포지션: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없음

이적: 토체 베르두(to 알바세테, 비공개)

전망: 토체 베르두가 알바세테로 이적함에 자라 이제 1군에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누만시아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 히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라리가 1월 이적시장 예상 (下) - 레알의 야망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오사수나 (Osasuna)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 하비에르 사비올라(레알 마드리드), 아리자 마쿠쿨라(벤피카), 안드레아스 횔즐(스투름 그라츠), 외처 후르마키(안카르스포르), 가스톤 체예리노 (레인저스), 로날드 바르가스(클럽 브뤼헤)

전망: 최근 왈테르 판디아니와 다디 투톱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오사수나의 이번 시즌 공격력은 말 그대로 형편없었다. 그러하기에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현재 많은 공격수들이 루머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크로스를 제공해줄 측면 미드필더 영입도 필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의 선수들을 방출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임대로 영입한 써니(원 소속팀 발렌시아)와  티아구 고메스(원 소속팀 벤피카)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싱 산탄데르 (Racing Santander)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스티븐 아피아(무직)

영입: 토니 모랄(알라베스, 65만 유로), 니콜라 지기치(발렌시아, 임대)

전망: 라싱 산탄데르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니콜라 지기치와 토니 모랄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일찌감치 선수 보강을 마무리했다.

만약 바이엘 레버쿠젠과 생테티엔의 관심을 얻고 있는 모하메드 치테가 이적할 경우 추가적으로 스티븐 아피아 영입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기치는 이미 06/07 시즌 라싱 산탄데르에서 페드로 무니티스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13골을 넣은 경험이 있기에 라싱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알 베티스 (Real Betis)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르크 얀코(레드 불 잘츠부르크), 마르틴 카세레스(바르셀로나), 카림 하구이(레버쿠젠), 니콜라에 도린 고이안(슈테아우아 부쿠레스티), 카를로스 잠브라노(샬케), 프레디 몬테로(데포르티보 칼리), 파티흐 테케(제니트), 알렉스, 데이비드(이하 페네르바체)

전망: 베티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격진에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베티스의 제로톱 전술이 잘 먹혀 들어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러하기에 베티스는 무수히 많은 공격수들과 루머를 뿌리고 있다.

팀의 간판 수비수이자 주장인 후아니토의 거취 역시 선택해야 한다. 현재 베티스와 후아니토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고, 아직까지 후아니토는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을 비롯해 많은 클럽들이 후아니토의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료를 받고 팔지, 아니면 이번 시즌까지는 클럽에 남겨둘 지를 정해야 한다.

만약 후아니토가 이적할 경우 수비수 보강도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루마니아의 거인 도린 고이안과 튀니지의 벽 카림 하구이, 그리고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마르틴 카세레스 등이 베티스의 새로운 수비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공격수 마리아노 파보네는 최근 클럽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아마도 그는 새로운 공격수가 영입되는 즉시 베티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영입: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2000만 유로), 라사나 디아라(포츠머스, 2000만 유로), 다니엘 파레호(Q.P.R, 임대복귀)

전망: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라사나 디아라를 영입하면서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마하마두 디아라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문제는 둘 중 한 명만이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두 선수는 모두 UEFA컵 출전 경험이 있고, UEFA 규칙상 UEFA컵에 이미 출장한 선수 중 단 한 명만을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 올릴 수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미드필더를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사실 루머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이름들은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부터 시작해서 저메인 지나스(토튼햄)까지 상당히 방대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중에서 고를 경우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데에 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 밀로스 크라시치(CSKA 모스크바), 그리고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같은 선수들은 설령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을 하더라도 챔피언스 리그에 뛸 수 없다.

즉, 현실적인 영입 명단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저메인 페넌트, 둘 중 택일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저메인 페넌트는 리버풀 소속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명단이 아닌 방출자 명단에 올라가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챔피언스 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곧바로 자신의 친정팀과 경기를 가지게 된다.


레크레아티보 (Recreativo Huelva)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누리 사힌(도르트문트), 이그나시오 카마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구 비아나(발렌시아)

전망: 사실 레크레아티보도 전 포지션의 스쿼드 보강이 필요한 클럽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영입이 시급한 건 바로 플레이메이커 영입이다.

레크레아티보는 이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건인 이그나시오 카마초와 터키의 신성 누리 사힌(도르트문트)의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만약 이 두 선수의 임대에 실패할 경우 발렌시아에서 방출자 명단에 오른 우구 비아나를 임대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 (Sevilla FC)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후스티(하노버), 소티리스 니니스(파나티나이코스), 윌리안(샤흐타르), 로베르토 카넬라(스포르팅 히혼)

전망: 프리메라 리가 스타일에 전혀 녹아들지 못한 톰 데 뮬은 어떤 식으로든 세비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비야는 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 중에 있다.

만약 압둘라이 콩코가 세비야를 떠날 경우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시 영입이 불가피하다. 콩코는 스페인 적응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팔레르모가 콩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르팅 히혼 (Sporting Gijon)

필요한 포지션: 없음

연결된 선수들: 없음

전망: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11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스포르팅 히혼은 자금 사정이 그리 좋지 않기에 선수 영입에 나서는 대신 조직력 강화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의 핵심 수비수인 로베르토 카넬라를 지킬 필요가 있다. 현재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호시탐탐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 (Valencia)

필요한 포지션: 백업 골키퍼,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호안 베르두(데포르티보), 라파 폰조(히로나 FC), 앙헬 데알베르트(카스테욘), 알렉산더 올센(토튼햄 유스),

영입: 티아구 카를레투(from 산토스, 60만 유로)

이적: 니콜라 지기치(to 라싱 산탄데르, 임대)

전망: 발렌시아는 티모 힐데브란트와 이반 엘게라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백업 골키퍼와 백업 수비수를 동시에 영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니콜라 지기치가 라싱 산탄데르로 임대를 떠나면서 백업 공격수 영입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발렌시아의 전략은 2부 리그의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것이다. 실제 루머상에 올라온 선수들도 대다수가 그러하다. 재정 위기로 고전하고 있는 발렌시아이니만큼 제대로 된 선수 보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야돌리드 (Valladolid)

필요한 포지션: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이고르 쉐브첸코(FC 루흐-에네르기아 블라디보스톡)

전망: 프리메라 리가에서 보라색 돌풍(7위. 참고로 바야돌리드의 고유색이 보라색이다)을 일으키고 있는 바야돌리드이니만큼 특별히 선수단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에 주력할 듯 보인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인 세르히오 아센호가 부상을 당함에 따라 적어도 골키퍼만큼은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업 골키퍼로 후스토 비야르가 있지만, 그가 출전한 3경기에서 바야돌리드는 7실점이나 허용했기에 비야르와 경쟁할 만한 골키퍼 영입을 고려해볼만 하다. 참고로 아센호는 2월경에 복귀할 예정이다.


비야레알 (Villarreal)

필요한 포지션: 멀티 플레이어

연결된 선수들: 야쿱 브와스치코브스키(도르트문트), 이비차 올리치(함부르크),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피오렌티나)

전망: 현재 비야레알 1군 스쿼드에는 딱 한 자리가 남아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EURO 2008에 출전한 마르코스 세나, 호안 카프데빌라, 그리고 산티 카솔라가 이번 시즌 유난히 지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공격진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바로 야쿱 브와스치코브스키(애칭 쿠바)로 보인다. 그는 처진 공격수는 물론 측면 미들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즉, 만약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공격진의 부상 공백을 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티 카솔라와 호안 카프데빌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셈이다.

만약 쿠바의 영입이 힘들 경우엔 오스발도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비차 올리치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기에 사실상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PL 1월 이적시장 전망

EPL 1월 이적시장 전망 (上) - 맨시티의 꿈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아스날 (Arsenal)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가능하면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사비 알론소(리버풀),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필립 멕세(로마), 괴칸 인레르(우디네세), 브레데 한겔란드(풀햄)

전망: 세스크가 장기 부상을 당함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해졌다. 티오 월콧과 토마스 로시츠키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에 측면 미드필더 역시 필요하다.

아스날 내부 문제를 언론에 공개해 물의를 산 윌리엄 갈라스의 경우 적어도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면서 갈라스를 이적시키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아스톤 빌라 (Aston Villa)

필요한 포지션: 백업 공격수,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에밀 헤스키(위건), 크레익 벨라미(웨스트 햄), 대런 벤트(토튼햄), 케빈 도일(레딩), 애이든 맥기디(셀틱), 미구엘(발렌시아)

전망: 욘 카류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백업을 맡아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카류는 현재 부상을 당한 상황이고, 아그본라허는 지난 2시즌동안 2월경에 접어들면 부쩍 지치는 모습을 연출했었다.

측면 수비수 영입도 필요하다. 윌프레드 보우마는 장기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 여름에 영입한 니키 쇼레이는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점들을 노출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선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층을 풍부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4위 자리를 지켰던 에버튼이 후반기에 무너졌던 이유가 바로 백업 부족 탓이었다.


블랙번 (Blackburn)

필요한 포지션: 전 포지션, 그 중에서도 수비와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마크 얀코(잘츠부르크), 지미 불라드(풀햄), 스티브 피넌(에스파뇰),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네덤 오누하(맨체스터 시티), 엘 하지 디우프(선더랜드), 탈 벤 하임(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이비스, 케빈 놀란(이하 볼튼)

전망: 블랙번은 수비와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폴 인스 체제에서 블랙번이 몰락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비진의 부진 탓이었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영입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애칭 빅샘)은 중원에서 패스를 풀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의 보강 역시 노리고 있다.

로케 산타 크루스가 이적할 경우 새로운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 빅샘 축구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데이비스를 영입할 가능성도 높다.


볼튼 (Bolton)

필요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줄리앙 데 구즈만(데포르티보), 겔손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키에런 리차드슨(선더랜드), 마크 베버스(쉐필드 웬즈데이), 크리스토프 베라, 라르예아 킹스톤(하츠)

전망: 게리 멕슨 감독은 제공권이 좋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주전 수비수인 게리 케이힐이 부상이고, 백업 수비수로 영입한 댄 쉬투와 크리스 바샴 같은 선수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니키 헌트가 임대를 떠남에 따라 그레타 스테인손의 백업을 담당해줄 측면 수비수 보강도 시급해졌다.


첼시 (Chelsea)

필요한 포지션: 처진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알렉스가 이적할 경우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산리 툰자이(미들스브러), 아므르 자키(위건), 바그너 로베(CSKA 모스크바), 마이클 오웬(뉴캐슬)

전망: 측면과 처진 공격수를 동시에 겸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마도 첼시는 지난 여름 호비뉴 영입에 실패한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알렉스가 이적을 표명하고 나섰다. 만약 알렉스가 이탈할 경우 백업을 담당할 중앙 수비수 영입도 필요하다. 맨시앙의 임대 복귀도 고려해볼만 하다.


에버튼 (Everton)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공격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마이클 오웬(뉴캐슬), 바그너 로베(CSKA 모스크바), 마마두 니앙(마르세유), 데이빗 누젠트(포츠머스)

전망: 현재 에버튼은 공격 자원(아예그베니 야쿠부, 루이 사하, 자크 본)들이 전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빅토르 아니체베가 지난 경기에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교체 투입되긴 했지만, 아니체베만 믿고 후반기를 치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외에도 백업 선수들을 보강할 필요가 있지만, 에버튼은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클럽이기에 공격수 영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풀햄 (Fulham)

필요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벤 왓슨(크리스탈 팰리스), 벤야민 후겔(FC 바젤), 크리스토프 베라(하츠), 카기소 딕가코이(골든 애로우스)

전망: 일단 풀햄은 수비와 미드필드의 핵심인 브레데 한겔란드와 지미 불라드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클럽들이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안달이 난 상황이다.

불라드와 짝을 이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필요하다. 현재까지 대니 머피가 불라드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지만, 머피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아닐 뿐더러 전경기에 출장하기엔 그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헐 시티 (Hull City)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다리우스 바셀, 체드 에반스, 딘 스터릿지(이하 맨체스터 시티)

전망: 헐 시티는 말론 킹을 도와줄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킹마저 헐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건은 에밀 헤스키가 이적할 경우 킹을 임대복귀 시키는 걸 고려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헐 시티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앞서 킹의 완전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헐 시티이니만큼 킹의 파트너 영입을 위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임대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 (Liverpool)

필요한 포지션: 측면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백업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글렌 존슨(포츠머스), 에밀 헤스키(위건), 페르난도 카베나기(보르도),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아론 레넌(토튼햄), 악셀 위첼(스탕다르 리에쥬)

전망: 지난 여름에 영입한 왼쪽 측면 수비수인 안드레아 도세나는 잉글랜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필립 데겐은 잦은 부상으로 얼굴조차 보기 힘든 실정이다. 그러하기에 이번 여름 리버풀의 최우선 영입 고려 대상은 측면 수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뇰에서 영입한 알베르토 리에라가 리버풀의 오랜 고질적인 문제였던 측면 미드필더 부재를 해결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명 정도 더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백업 공격수 추가는 가장 후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조만간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고, 로비 킨도 전반기 막판에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후반기 부활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필요한 포지션: 수비 전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수

꿈의 명단: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카카(AC 밀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스테반 캄비아소(이하 인테르)

현실적인 영입 명단: 웨인 브릿지(첼시),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 뮌헨), 콜로 투레(아스날), 마이클 오웬(뉴캐슬), 크레익 벨라미, 매튜 업슨(이하 웨스트 햄), 로케 산타 크루스, 크리스토퍼 삼바, 스티븐 워녹(이하 블랙번)

전망: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다. 알파힘 구단주는 꿈의 명단을 원하고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원하는 선수 보강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하다. 마이클 볼과 하비에르 가리도로 이루어진 왼쪽 측면 수비수는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치거리였고, 지난 여름에 영입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파블로 자발레타도 수비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마이카 리차즈는 슬럼프에 빠졌고, 탈 벤 하임은 원래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시급하다. 현재 시티의 미드필드 라인은 뱅상 콤파니를 제외하고 전원 공격적인 미드필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디트마르 하만과 겔손 페르난데스가 있지만 하만은 늙었고, 페르난데스는 실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교체도 필요하다. 19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영입한 조는 기대 이하고, 체드 에반스와 다니엘 스터리지는 경험 부족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펠리페 카이세도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그를 주전으로 내세우기에는 무게감이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EPL 1월 이적시장 전망 (下) - 긱스의 후계자는?

이제 1월 1일을 기점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린다. 그러면 GOAL.com은 각각의 클럽마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길 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클럽은 알파벳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악셀 위첼(스탕다르 리에쥬), 조란 토시치, 아담 야리치(이하 파르티잔 벨그레이드)

전망: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장을 위한 영입보다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의 은퇴를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들은 과거 로이 킨의 대체자 문제로 고생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필요한 영입이 있다면 바로 중앙 미드필더이다. 오웬 하그리브스가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 미지수이고, 폴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안 역시 필요하다.


미들스브러 (Middlesbrough)

필요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줄리앙 데 구즈만(데포르티보), 가레스 베일(토튼햄), 벤 왓슨(크리스탈 팰리스), 네만야 마티치(MFK 코시체), 프랜시스 보아디(Gt 올림픽스)

전망: 미들스브러는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지난 여름 스티브 하퍼(레딩)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막아야 한다. 현재 스튜어트 다우닝은 토튼햄과, 산리 툰자이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또한 게리 오닐은 포츠머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흘러나오고 있다.


뉴캐슬 (Newcastle United)

필요한 포지션: 왼쪽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욘 아르네 리세(로마), 매튜 업슨(웨스트 햄), 스티븐 워녹(블랙번)

전망: 그동안 뉴캐슬의 왼쪽 측면 수비는 호세 엔리케와 샤를 은조그비아가 책임졌었다. 하지만 둘 모두 조 키니어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이제 뉴캐슬은 본격적으로 왼쪽 풀백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능하면 중앙 수비수 보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뉴캐슬의 최우선 목표는 마이클 오웬의 잔류이다. 현재 오웬과 뉴캐슬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조 키니어 감독은 오웬과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이번 시즌까지는 오웬과 함께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포츠머스 (Portsmouth)

필요한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게리 오닐(미들스브러), 에두(발렌시아), 요앙 펠레(르 망), 라르예아 킹스톤(하츠), 잭 콕(첼시)

이적: 라사나 디아라(to 레알 마드리드, 2000만 유로)

영입: 나디르 벨하지(from 랑스, 450만 유로 완전영입)

전망: 일단 라사나 디아라의 공백을 메워줄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사실상 공석에 가까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영입 역시 필요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던 데이빗 제임스가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는 이제 38살로 은퇴 시기를 앞둔 선수이니만큼 그의 경쟁자 역할은 물론 장기적인 대안이 되어줄 골키퍼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포츠머스에게 있어 중요한 건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일이다. 글렌 존슨, 저메인 데포, 피터 크라우치, 그리고 실뱅 디스탱 등이 리버풀, 아스톤 빌라, 그리고 토튼햄 같은 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한편 포츠머스는 그동안 임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나디르 벨하지를 450만 유로에 완전 영입했다.


스토크 시티 (Stoke City)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수비수, 측면 미드필더, 전 포지션의 백업

연결된 선수들: 저메인 페넌트(리버풀), 말론 헤어우드(아스톤 빌라), 하미누 드라마니(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앤드류 드라이버(하츠), 안드레 비케이(레딩), 조 레들리(카디프), 마일스 애디슨(더비), 데렉 리오르단(히버니안), 앤드류 서만(사우스햄튼), 토미 스미스(공격수)

전망: 블랙번과 마찬가지로 스토크 시티 역시 전 포지션에 걸친 개혁이 필요한 팀이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건 공격진의 개혁이다.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550만 파운드)을 깨면서 영입한 데이브 킷슨은 단 1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그나마 스토크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던 리카르도 퓰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주장인 앤디 그리핀의 빰을 때리고 퇴장당해 물의를 일으켰다.


선더랜드 (Sunderland)

필요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지미 불라드(풀햄),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파비안 델프(리즈), 매튜 업슨, 칼럼 데이븐포트(이하 웨스트 햄)

전망: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사할을 걸고 있다. 그나마 수비수들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하고 있는 안톤 퍼디넌드가 지난 여름 웨스트 햄에서 이적해온 선수이기에 선더랜드는 퍼디넌드와 이미 짝을 이룬 경험이 있는 웨스트 햄 소속 수비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키에런 리차드슨과 짝을 이룰 중앙 미드필더 보강도 염두에 두고 있다.


토튼햄 (Tottenham Hotspur)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왼쪽 측면 미드필더, 골키퍼

연결된 선수들: 로비 킨(리버풀),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스브러), 리차드 던(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웬(뉴캐슬), 에밀 헤스키(위건), 카를로 쿠디치니(첼시), 페르난도 카베나기(보르도), 매튜 업슨(웨스트 햄), 벤 포스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브 피난(에스파뇰), 마크 얀코(잘츠부르크), 브레데 한겔란드, 지미 불라드(이하 풀햄), 저메인 데포, 글렌 존슨, 니코 크란차르, 실뱅 디스탱(이하 포츠머스)

이적: 폴 스톨테리(to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프리)

전망: 토튼햄의 해리 래드납 감독은 전방위에 걸친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지난 여름 보강에 실패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올려놓고 있다.

또한 레들리 킹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에 중앙 수비수 보강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스튜어트 다우닝과 같은 전문적인 왼쪽 측면 미드필더 영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전반기 최악의 골키퍼로 꼽힌 에우렐리우 고메스와 경쟁할 골키퍼 영입 역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 (West Bromwich Albion)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수비수

연결된 선수들: 말론 헤어우드(아스톤 빌라),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기 루인둘라(스트라스부르), 아델 타랍(토튼햄), 브라이언 스톡(돈캐스터),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레흐 포즈난), 데이빗 누젠트, 은완코 카누(이하 포츠머스), 카를로스 벨라, 제이 심슨(이하 아스날)

전망: 안 그래도 공격진이 약점으로 지적되던 웨스트 브롬위치는 그동안 원톱에서 활약하던 이쉬마엘 밀러마저 장기 부상을 당함에 따라 공격수 영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현재 제이 심슨 영입에 근접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 영입 역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 햄 (West Ham United)

필요한 포지션: 측면 미드필더, 공격수

연결된 선수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유벤투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 마르틴 스트란츨(스파르탁 모스크바)

전망: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의 영향일까? 현재 웨스트 햄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세리에A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그리 현실적인 영입 대상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딘 애쉬턴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크레익 벨라미가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기에 공격수 추가 영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매튜 업슨을 지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많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업슨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위건 (Wigan Athletic)

필요한 포지션: 공격수, 미드필더

연결된 선수들: 마르코 판텔리치(헤르타 베를린), 지미 불라드(풀햄), 니키 버트(뉴캐슬), 필 바슬리(선더랜드), 케빈 도일(레딩),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산토스 라구나), 우고 마르티네스(넥카사), 움베르토 수아조(몬테레이)

영입: 우고 로다예가 (from 넥카사, 450만 파운드), 마이뇨르 피게로아(from 올림피아, 150만 파운드 완전영입)

전망: 위건의 데이브 휠런 구단주는 에밀 헤스키가 원한다면 이적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헤스키가 이적할 경우 위건은 말론 킹(헐 시티)의 임대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헤스키의 이적보다도 더 큰 문제는 바로 아므르 자키의 거취이다. 전반기에만 10골을 넣으며 프리미어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자키에게 많은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문제는 자키가 위건 소속 선수가 아닌 임대 영입한 선수이기에 원 소속팀인 자말렉에서 자키의 이적을 허용하면 위건 입장에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일단 넥카사의 공격수인 우고 로다예가를 영입해 헤스키의 이적에 대비했지만, 멕시코 리그에서 넘어온 로다예가가 리그 적응 없이 곧바로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위건의 에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마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이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의 영입을 추진했었으나 두 선수 모두 UEFA컵 출전 경험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에 등록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급하게 발렌시아로 영입 타겟을 변경했다.

한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지난 1년간 임대 신분으로 위건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이뇨르 피게로아를 완전 영입했다.


[GOAL.com 인기뉴스]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La Liga 전반기 BEST11

라리가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MVP는 메시

GOAL.com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 퍼스트 팀

FW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에이스인 비야는 이번 시즌에도 12골과 함께 프리메라 리가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며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FW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 15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한 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당연히 프리메라 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 중.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 최고의 선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무려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발롱 도흐르 3위를, 그리고 2008년 발롱 도흐르 2위를 차지한 메시의 다음 행보는 바로 2009년 발롱 도흐르 수상이 아닐까 싶다.

MF 아드리아누(세비야): 이번 시즌 세비야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는 이유는 바로 아드리아누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그는 디에고 카펠에 밀려 백업이었지만, 이내 카펠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이젠 어느덧 세비야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세비야의 공격 중심은 오른쪽(다니엘 아우베스)에 있었다면 이번 시즌 세비야의 공격 중심은 왼쪽(아드리아누)에게 있다.

MF 사비(바르셀로나): EURO 2008 본선 MVP 수상자인 사비는 프리메라 리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EURO 2008에 출전한 많은 스페인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사비는 여전히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사령탑답게 8도움을 기록하며프리메라 리가 도움 1위를 기록 중.

MF 페드로 레온(바야돌리드): 지금쯤 어쩌면 오른쪽 날개를 영입하길 원하는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레온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최고의 크로스를 구사하는 측면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는 8도움을 기록하며 사비와 함께 도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나 최근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DF 필리페(데포르티보): 지난 시즌 프리메라 리가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였던 호안 카프데빌라는 2007년 여름, 데포르티보를 떠나면서 "필리페는 나보다 더 뛰어난 왼쪽 측면 수비수가 될 거다"라고 예견했었다. 그리고 바로 이 예측은 적중했다. 필리페는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데포르티보를 7위로 이끌고 있다.

DF 알베르토 로포(데포르티보): 데포르티보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짠물 수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중심에는 로포가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로포는 이제 어느덧 프리메라 리가 최고의 수비수 자리를 넘보고 있다.

DF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영혼이자 심장인 푸욜은 에릭 아비달이 부상이었을 땐 왼쪽 측면 수비를, 그리고 아비달의 복귀 이후엔 중앙 수비를 오가며 바르셀로나 수비를 지탱하고 있다. 정말 혼을 다해 뛴다는 표현이 적합한 선수.

DF 다니엘 아우베스(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만이 아닌 유럽 전체를 놓고봐도 최고의 공격 무기는 바로 메시와 아우베스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라인이 아닐까 싶다. 사실상의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맡았던 세비야 시절의 포스에는 약간 미치지 않지만, 위협적인 오버래핑과 좋은 대인마크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메시와의 오른쪽 라인은 말 그대로 상대팀에게 있어 '충격과 공포'라고 할 수 있다.

GK 안드레아스 팔롭(세비야): 세비야가 바르셀로나에 이어 14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팔롭의 역할이 크다. 오랜 기간 산티아고 카니자레스(前 발렌시아 골키퍼)에게 밀려 백업 골키퍼로 전전해야 했던 그이지만, 세비야로 이적한 이후 4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프리메라 리가 정상급 골키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세컨드 팀

FW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인 아구에로는 시즌 초반 자신의 파트너인 디에고 포를란이 부진하던 시기에도 고군분투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이 있었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타며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FW 곤잘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부상으로 없는 상황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과인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는 14경기에 출장해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MF 후안 마타(발렌시아): 지난 시즌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던 발렌시아를 구해낸 건 바로 마타였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 발렌시아에 입단한 그는 홀로 외롭게 공격진을 지키던 비야를 도와 발렌시아의 프리메라 리가 잔류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비야의 만점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F 마르코스 세나(비야레알): 브라질 출신의 비야레알 주장. EURO 2008에서 엄청난 활약과 함께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일약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비록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EURO 2008 본선이나 지난 시즌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는 피치 위에서 빛나는 존재이다. 이번 시즌 로베르 피레스의 엄청난 활약도 사실은 세나가 미드필드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고 있기 때문. 세나는 현재 메시를 제치고 프리메라 리가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이기도 하다. 

MF 아킬레 에마나(레알 베티스): 이번 시즌 툴루즈에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뒤, 한층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6골로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인한 피지컬과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침투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MF 막시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막시는 아구에로를 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측면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6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중.

DF 페르난도 나바로(세비야): 아드리아누가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 바로 나바로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해온 나바로는 푸에르타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세비야의 왼쪽 측면 수비를 말끔히 해결하며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DF 줄리앙 에스퀴데(세비야): 세비야가 바르셀로나에 이어 프리메라 리가 최소 실점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엔 에스퀴데와 활약이 있었다. 지난 2년간 세비야 수비의 핵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리게 앙에서 넘어온 프랑스 동료인 세바스티앙 스킬라치의 프리메라 리가 적응을 도우며 세비야의 철벽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DF 라파엘 마르케스(바르셀로나): 지난 시즌 마르케스는 말 그대로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연출하며 바르셀로나 몰락의 주범 중 하나로 손꼽혔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그의 부진은 부상 여파도 한몫을 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 부상을 훌훌 털어버린 그는 다시 과거와 같은 환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를 돕고 있다.

DF 페드로 로페스(바야돌리드): 올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야돌리드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바야돌리드가 여태껏 허용한 24실점은 그리 준수한 성적이다라고 보기는 어려울테지만, 사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6골을 허용한 걸 제외하면 준수한 수준이다. 게다가 그의 진가는 바로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에 있다. 레온과 함께 Los Pedros(페드로 들)로 불리며 현지에서도 바야돌리드의 두 핵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GK 다니엘 아란수비아(데포르티보): 지난 12월 14일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3실점을 허용하기 전만 해도 아란수비아는 명실상부한 프리메라 리가 전반기 베스트 골키퍼였다. 하지만 바야돌리드 전만 제외하면 그는 여전히 팔롭과 함께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골키퍼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FW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실 그는 스탯만 놓고 보면 베스트 일레븐 퍼스트팀에 뽑힐만 하다. 그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무려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똑같은 스탯을 올리고 있다. 다만 그의 문제점은 기복이 심하다는 점. 하지만 11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4경기에 무려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반기 막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FW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래틱 빌바오): 아틀래틱 빌바오의 고독한 에이스. 비록 그의 골수는 6골에 불과하지만, 단순히 그의 활약을 골로만 평가하기 힘들다. 최전방에서 홀로 외롭게 빌바오의 공격을 이끌며 프리메라 리가 정상급 공격수를 향해 전진 중이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그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FW 알바로 네그레도(알메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에 요렌테가 있다면 알메리아에는 네그레도가 있다. 최전방에서 8골을 넣으며 심각한 득점 부재에 빠진 알메리아에서 한줄기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쩌면 레알 마드리드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장기부상으로 아웃됐을 때 네그레도를 보며 아쉬움을 토해냈을지도 모르겠다.

MF 두다(말라가): 현재 프리메라 리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은 바야돌리드였지만 사실 말라가도 이에 못지 않게 강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고, 말라가에 대한 언론들의 홀대는 당연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말라가는 올 시즌 9위를 기록 중이고 바로 이 중심에는 말라가의 공격 3인방 두다, 엘리, 바하가 있다. 이 중에서도 두다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히 왼쪽에 국한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중앙으로도 활발히 움직여 주며 말라가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MF 호세 안드레스 과르다도(데포르티보): "빠르고 날카롭다". 과르다도에게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이러한 것들이 아닐까. 지난 시즌 후반기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이번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데포르티보에게 보석같은 존재였다. 공수에서 크게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 시즌 2골을 기록하며 라피타 등과 더불어 데포르티보의 '날개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MF 코피 은드리 로마니끄(세비야): 세빌리스타들은 이미 세이두 케이타와 크리스티안 폴센을 잊었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로마니끄라는 보다 더 강인한 선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리게 앙의 르 망에서 이적한 뒤 현재 두셰르와 함께 세비야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이 선수의 장점은 단순히 피지컬만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것!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영리한 패스를 전방에 공급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MF 로베르 피레스(비야레알): 말 그대로 회춘이라고 할 수 있다.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비야레알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산티 카솔라와 카니가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도 비야레알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피레스의 공이 크다. 어쩌면 아르센 벵거 감독은 피레스를 잡지 않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MF 후안 알빈(헤타페): 알빈은 이번 시즌 헤타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진 공격수 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로 모습을 드러내는 그는 이번 시즌 5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그의 정확한 왼발킥은 셋피스 상황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DF 안도니 이라올라(아틀래틱 빌바오): 한 때 19위까지 쳐졌었던 빌바오이지만, 최근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지금은 어느새 12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이다. 그리고 바로 그 중심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안도니 이라올라가 있다. 이라올라는 견실한 수비로 팀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고 있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양질의 크로스를 제공하고 있다.

DF 세바스티앙 스킬라치(세비야): 프리메라 리가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에스퀴데와 함께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세비야 짠물수비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DF 알렉시스(발렌시아): 그가 부상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발렌시아는 강력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발렌시아는 극심한 수비 불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일단 그의 공백은 베티스 전에서부터 나타났다. 전반에만 해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던 발렌시아였지만, 후반 그가 부상으로 교체되자 2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0대4로 대패하기도 했다.

DF 넬손(레알 베티스): 주로 다미아와 함께 베티스의 오른쪽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넬손은 비록 이번 시즌이 이적 첫 시즌이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오버레핑도 꽤나 위력적인 편. 깔끔한 크로스와 더불어 꾸준한 경기력이 돋보인다.

GK 세르히오 아센호(바야돌리드): 바야돌리드 돌풍의 숨은 공헌자. 이미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이케르 카시야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18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강등 위기에 빠졌던 바야돌리드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던 아센호는 이번 시즌 역시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환상적인 골키핑을 선보이며 서서히 스페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전반기 막판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게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GOAL.com 인기뉴스]

EPL 전반기 베스트 11

2008-12-29 오전 9:37

EPL 전반기 베스트 11... '레알 관심' 애쉴리 영 MVP

GOAL.com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 퍼스트 팀

FW 니콜라스 아넬카(첼시): 현재 14골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디에 드록바와 프랑코 디 산토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수 부족에 시달렸을 때도 홀로 공격진을 지키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MF 애쉴리 영(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의 돌격대장.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밀려 아쉽게 도움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에만 6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시즌 5골을 기록하며 서서히 골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특히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는 장면은 이번 시즌 애쉴리 영의 활약상 중에서도 백미였다고 할 수 있다. 마틴 오닐 감독은 영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자 그를 껴안으면서 "너는 천재야"를 연신 외쳐댔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쉴리 영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는 현재 빅4의 자리를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다(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5점으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아스날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MF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이번 시즌 초반 예년에 비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지만, 그는 어느새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페르난도 토레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없이 매경기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선두 질주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MF 스티븐 아일랜드(맨체스터 시티): 실질적인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그의 이번 시즌 활약은 가히 놀라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부상으로 인한 미드필드 라인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중원 장악에도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패스로 시티의 공격을 이끌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MF 프랭크 람파드(첼시): 사실 람파드는 연령대로 봤을 때 이미 완성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람파드의 성장에는 한계가 없나보다. 그는 이번 시즌 한층 세련된 플레이 메이킹과 한층 넓어진 시야를 과시하며 스탯의 람파드에서 조율의 람파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MF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위건의 모든 것. 위건의 공격은 사실상 발렌시아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낼 뿐만 아니라, 주전 투톱(아므르 자키와 에밀 헤스키)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위건이 위기에 빠졌을 시기엔 적극적으로 골문 침투를 감행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DF 파브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브라에 대해선 소나무와 같은 선수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어쩌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기복이 없는 선수가 에브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매경기 좋은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를 동시에 선보이며 맨유의 유일한 대체 불가 선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DF 네만야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리오 퍼디난드가 가끔씩 그답지 않게 불안한 장면들을 연출할 때조차 비디치는 굳건하게 맨유의 수비를 지켜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해냈을 뿐만 아니라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선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하이라이트의 독차지하기도 했다.

DF 브레데 한겔란드(풀햄): 풀햄 돌풍의 중심에는 바로 한겔란드가 있다. 풀햄 수비 라인의 지휘관인 그는 높은 제공권과 완벽한 위치선정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으며 공격수들에게 있어 통곡의 벽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DF 조제 보싱와(첼시): 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있어 가장 쉬운 포지션이었다고 할 수 있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그는 이후 매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GK 페페 레이나(리버풀): 레이나는 단순히 선방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선수이다. 그는 넓은 커버범위를 자랑하면서 사실상 스위퍼 역할도 동시에 겸하고 있다. 제이미 캐러거와 다니엘 아게르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레이나에 있다.


# 세컨드 팀

FW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아스톤 빌라):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이번 시즌 출발을 알린 그는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을 주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파괴해나갔다. 9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5개나 기록하며 애쉴리 영과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FW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아스날의 공격은 아데바요르가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히 그의 활약상은 골만으로 표현할 수 없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들과 몸싸움을 펼치며 다른 선수들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큰 키와 높은 제공권을 활용해 공중볼을 따낼 뿐만 아니라 긴 다리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역습을 전개한다. 가히 최전방의 토탈 패키지라고 할만 하다. 그의 이러한 공격 다방면에 걸친 활약상은 7골 7도움이라는 기록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FW 호비뉴(맨체스터 시티): 이따금씩 겉도는 인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선 빛나는 천재성을 과시하며 시티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1골 3도움으로 아넬카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며 첼시의 마음을 쓰리게 하고 있다.

MF 미켈 아르테타(에버튼): 에버튼의 야전사령관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메이킹을 바탕으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에버튼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F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믿을맨. 비록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호러쇼를 펼치긴 했지만, 그 외의 경기에선 언제나 차분하고 안정적인 볼배급을 과시하며 맨유의 중원을 단단히 지켰다.

MF 지미 불라드(풀햄): 풀햄의 수비에는 한겔란드가 있다면 공격에는 불라드가 있다. '가난한 자의 제라드'라는 애칭에 걸맞게 공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풀햄을 이끌었다.

DF 애쉴리 콜(첼시): 조제 무리뉴 체제에선 주로 수비에 치중해야 했지만, 펠리페 스콜라리의 부임과 함께 다시 오버래핑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아스날 시절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

DF 마르틴 라우르센(아스톤 빌라): 빌라 수비의 사령탑인 그는 단단하게 수비진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롱패스와 셋피스 상황에서의 높은 제공권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DF 세바스티앙 바송(뉴캐슬): 바송의 선정은 다소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뉴캐슬의 수비는 바송의 유무에 따라 크게 변한다. 바송이 뛴 경기에서 뉴캐슬은 14경기에 14골만을 허용했다. 반면 바송이 없는 경기에서 뉴캐슬은 6경기에 무려 18실점을 헌납했다. 어제 있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뉴캐슬은 5실점이나 허용하며 바송의 부상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DF 존 판칠(풀햄): 풀햄은 이번 시즌 14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판칠 역시 오른쪽 측면에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풀햄의 짠물 수비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GK 마크 슈왈처(풀햄): 미들스브러는 슈왈처의 많은 나이(36살)를 의식해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하지만 그는 풀햄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한겔란드와 함께 풀햄의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그 외

FW 아므르 자키(위건): 이번 시즌 위건의 대박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11월경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시즌 초반에 무서운 골행진을 펼치며 득점 선두권을 치고 나갔었다. 전반기 막판에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9골로 아그본라허와 함께 득점 공동 3위.

FW 피터 크라우치 &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최근 포츠머스는 매경기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지만, 투톱만큼은 여전히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둘은 총 15골 7도움을 합작하고 있다.

FW 더크 카이트(리버풀): 리버풀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상과 로비 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그 선두를 달릴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카이트의 헌신적인 활약이 있어서였다. 그는 토레스가 급작스럽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10월과 11월에 5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MF 스티드 말브랑크(선더랜드): 사실 그는 저평가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토튼햄 시절에도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며 공격의 활로를 마련하던 선수였지만 후안데 라모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선더랜드로 이적해야 했다. 하지만 바로 선더랜드에서 1골 9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순위 선두와 함께 라모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걸 여실히 입증해내고 있다.

MF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 지난 여름 리버풀 이적을 요구하며 마틴 오닐 감독과 빌라 팬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으나 시즌이 시작하자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라우르센이 부상으로 지난 경기 결장하자 오닐 감독 역시 베리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그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MF 사비 알론소(리버풀): 리버풀의 에이스는 제라드이지만, 사실상 제라드를 뒷받침해준 선수는 알론소이다. 그는 매경기 기복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리버풀 중원을 지탱했다.

MF 지오반니(헐 시티): 헐 시티 돌풍의 주역.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성공시키며 승격팀인 헐 시티를 8위로 이끌고 있다. 6골 1도움 기록.

MF 로리 델랍(스토크 시티): 비록 최근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상황이지만, 한동안 로리 델랍의 드로인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화제거리였다.

DF 졸레온 레스콧(에버튼): 레스콧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왼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면서 에버튼의 수비진을 지탱하고 있다.

DF 매튜 업슨(웨스트 햄): 웨스트 햄의 수비는 사실상 업슨이 책임진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이다. 그는 웨스트 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DF 제이미 캐러거(리버풀): 리버풀의 보안관. 때로는 오른쪽 측면 수비도 겸하면서 수비를 단단히 지켰다. 다만 헐 시티전에서의 자책골은 이번 시즌 유일한 오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GK 크리스 커클랜드(위건): 부상만 없다면 잉글랜드 넘버원 골키퍼 자리는 어쩌면 그의 몫이 될지도 모르겠다. 다른 잉글랜드 골키퍼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골키핑을 선보이는 유일한 선수기도 하다.

[GOAL.com 인기뉴스]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BOXING DAY] Lawro's predictions

Lawro's predictions

Mark Lawrenson
By Mark Lawrenson 
BBC Sport football expert

HOW DID LAWRO DO LAST TIME?

Lawro's predictions
Blackburn 2-0 Stoke
Bolton 1-1 Portsmouth
Fulham 2-1 Middlesbrough
Hull 2-0 Sunderland
West Ham 2-2 Aston Villa
West Brom 1-1 Man City
Newcastle 2-0 Tottenham
Arsenal 1-1 Liverpool
Everton 0-2 Chelsea
Actual results
Blackburn 3-0 Stoke
Bolton 2-1 Portsmouth
Fulham 3-0 Middlesbrough
Hull 1-4 Sunderland
West Ham 0-1 Aston Villa
West Brom 2-1 Man City
Newcastle 2-1 Tottenham
Arsenal 1-1 Liverpool
Everton 0-0 Chelsea

Lawro got FOUR results right, with ONE perfect score.

THIS WEEK'S PREDICTIONS

(All kick-offs are 1500 GMT unless specified)

FRIDAY (BOXING DAY)

Stoke v Man Utd (1245 GMT)

Stoke vs Man Utd

Stoke are having a spell of injuries but they are strong at home, with only two defeats, and can cause problems.

But in Manchester United they are playing against a team who can play against anyone, anywhere. They are used to coping with everything thrown at them and they will win.

Verdict: 0-2


Chelsea v West Brom (1300 GMT)

Chelsea v West Brom

Cheslea boss Luiz Felipe Scolari needs to adopt a more attacking style at home, maybe playing Didier Drogba and Nicolas Anelka together.

West Brom got a great win against Manchester City last week and sometimes late goals give a big boost for the next game, but as poor as Chelsea's home record has been, by their own high standards, you have to fancy them to win.

Verdict: 2-0


Portsmouth v West Ham (1300 GMT)

Portsmouth v West Ham

Portsmouth will continue to score goals with Jermain Defoe and Peter Crouch up front and if boss Tony Adams can rectify their defensive problems, they will be a good side.

West Ham were unlucky to lose against Aston Villa - they will play worse and win games this season, but this will not be one of them.

Verdict: 2-1


Tottenham v Fulham (1300 GMT)

Tottenham v Fulham

Tottenham have gone off the boil a bit recently, but I can see boss Harry Redknapp turning it round for the London derby.

This should be a good game of football as Fulham try to get the ball down and play, but they are yet to win away from Craven Cottage this season - a run that will continue.

Verdict: 2-1


Liverpool v Bolton

Liverpool v Bolton

Liverpool won comfortably at Bolton earlier in the season and while they have slipped up at home against Hull, West Ham and Fulham since, they played well at Arsenal last week.

Bolton are improving and are a decent Premier League side. They are scoring goals and all parts of the team are working together, but I reckon Liverpool will beat them again.

Verdict: 2-0


Man City v Hull

Man City v Hull

An interesting game - it is Manchester City boss Mark Hughes' turn to be under pressure this week. They are too easy to play against when they don't have the ball, but he will be sorting that out.

Hull have picked up more points away from home and have been outstanding so far, but I feel City have bottomed out and may get a break in this game and start to bounce back.

Verdict: 2-1


Middlesbrough v Everton

Middlesbrough v Everton

Middlesbrough are without a win in six and it is going to be important for them to hold on to players like Stewart Downing if they are going to turn it around.

Everton's away form is good and they have done well recently considering they don't have a recognised striker but I sense a draw at The Riverside.

Verdict: 1-1


Sunderland v Blackburn

Sunderland v Blackburn

Sunderland caretaker boss Ricky Sbragia is buying time for Niall Quinn and doing his own chances of landing a permanent job no harm. His side are playing with cockiness and Steed Malbranque, Djibril Cisse and Kenwyne Jones were a handful for Hull.

New Blackburn boss Sam Allardyce knows he has loads of work to do. He has the Roque Santa Cruz transfer saga hanging over the club - Cruz wants to go, so Allardyce should get the money and strengthen with his own buys.

Verdict: 2-1


Wigan v Newcastle

Wigan v Newcastle

Wigan will be as tough and physical as always and bar the defeat at Arsenal two weeks ago, have been on a good run.

Newcastle have slowly been turned around by boss Joe Kinnear. They have only lost two in 12 under him and they are starting to get players back to fitness - even Mark Viduka has been spotted.

Verdict: 1-1


Aston Villa v Arsenal (1715 GMT)

Aston Villa v Arsenal

This is a big game. Aston Villa have struggled to win more at home because teams tend to play deeper to negate the pace threat of Ashley Young and Gabriel Agbonlahor.

Arsenal have to be able to defend better than they did against Liverpool if they want to come away from Villa Park with a point. I think they will, but that means Villa will stay above them.

Verdict: 1-1

Mark Lawrenson was talking to BBC Sport's Peter Scriv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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